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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해수부, 관광·해운 융합발전 ‘원팀’
크루즈 관광·남해안 해양레저 활성화
어촌체험 휴양마을에 코리아둘레길 거점
해파랑길 길목의 강원 양양 수산어촌 체험 풍경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관광과 해운의 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16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와 해수부는 15일 제1차 범부처 협업과제점검협의회를 열고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지역 유치 확대 ▷어촌체험 휴양마을 연계 코리아둘레길 거점 조성과 국내 도보여행 활성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연계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중장기 추진 전략 마련과 연계사업 추진, 3개 협업 과제를 선정했다.

두 부처는 제주·부산·인천·여수·속초, 국내 5대 기항지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변 지역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객을 지난해 27만4000명에서 올해 50만명, 내년 8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문체부는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템플스테이 등 한국 고유의 관광 상품으로 기항지의 매력을 높이고, 해수부는 크루즈 기항 기반시설과 제도 등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외곽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거점 쉼터 31개소와 ‘어촌체험 휴양마을’을 연계해 걷기 여행 주간을 활성화한다. 또 체험·숙박시설 연계 할인 등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문체부와 해수부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과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사업도 연계해 더욱 효율적으로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한다.

해수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과의 연계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 문체부와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추진 효율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이번 전략적 인사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양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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