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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흥 “젊고 힘있는 여당 후보…송도, 국제도시 위상 되찾을 것”
선거사무실 개소식…한동훈 영상축사
“경쟁후보 비전 담아 반드시 승리”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4일 송도동에서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해 4·10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4·10 총선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김기흥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젊고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연수구 송도동 진행된 ‘김기흥 흥행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여당후보의 지역구 탈환을 자신했다. 김 후보는 19년간 KBS 기자로 재직하다 2021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준비할 당시 캠프에 합류했으며, 대선 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다 작년 11월 사직했다.

지역 주민 400명과 함께 한 이날 개소식에는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사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 측은 이 자리에서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5선 의원 지내고 흥행캠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황우여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 후보가) 꼭 당선될 것을 확신하고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멋진 젊은이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아들같이 동생같이 크게 크게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4일 송도동에서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해 4·10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캠프 제공]

김 후보는 아울러 지역 유권자와의 대화에서 지난 4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송도의 모습은 발전이 더디고 바뀐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경쟁했던 후보들의 비전을 담아내겠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른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무겁고 추상적인 담론이 자신은 물론 사람들의 일상과도 직결된다는 것을 체감하고, 이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 ‘분노조장 시대유감’을 출간한 바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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