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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 소비자 선정 ‘올해의 차’ 4년 연속 1위
상품성∙가성비 호평…다른 조사선 ‘내구도도 월등’

국산 세단 ‘그랜저IG HEV’, SUV는 ‘트랙스’가 1위
수입차 세단은 볼보 ‘S90’, SUV는 테슬라 ‘모델Y’
렉서스ES 300h [렉서스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렉서스ES가 컨슈머인사이트의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종합평가에서 4년연속 1위를 달성했다. 렉서스ES는 상품성과 비용대비가치(가성비), 내구성 측면에서 다른 브랜드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 10만9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이메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상품성(TGR)과 초기품질(TGW-i), 비용대비가치(VFM)를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자동차 소유자’와 ‘2년 이내 자동차 구입 계획자’ 9만~14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7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렉서스ES가 1위를 달성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는 차량을 구입하고 1년(2022년 7월~2023년 6월)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컨슈머리포트는 “렉서스ES는 상품성, 비용대비가치에서는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렉서스 모델 중 절반 이상이 ES인 점을 감안하면 렉서스 브랜드 전체에 대한 높은 평가가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컨슈머리포트는 구체적인 평가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국내 시장에서 품질과 내구도 면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품질(TGW) 평가에서도 ‘초기품질’은 토요타가, ‘내구 품질’은 렉서스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토요의 초기품질 점수는 올해 65PPH를 기록해 지난해 42PPH(2위)보다 개선됐고, 렉서스 내구품질은 내구품질은 97PPH로 8년 연속 1위에 해당했다. 두 항목 모두 점수가 낮을수록 문제점 수가 적어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올해의 산업 평균점수는 초기품질이 125PPH, 내구품질이 244PPH였다.

한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 올해의 차’ 평가에서 국산 세단 부문 1위는 현대차 ‘그랜저IG HEV’, 국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 1위는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선정됐다. 그랜저IG HEV는 작년말 출시된 7세대 모델이 가격을 크게 올린 데 따른 반사효과가, 트랙스는 동급 모델보다 낮게 책정한 가격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세단 1위에 볼보 ‘S90’ SUV 1위에 테슬라 ‘모델Y’가 올랐다. S90은 상품성과 초기품질에서, 모델Y는 가격대비가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브랜드의 모델이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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