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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입성 기회 또 놓친건가요” 강남3구는 다시 신고가 행진중 [부동산360]
서초그랑자이 33.5억
4개월 만에 최고가로 또다시 거래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리센츠 등 아파트단지 전경.[이민경 기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서울 아파트가 3주 연속 하락 낙폭을 줄이면서 곳곳에서 최고가·신고가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강남 3구는 지난주 일제히 상승 거래를 기록해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그랑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33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2월 거래된 최고가(33억5000만원)을 또다시 달성했다. 이 단지는 3월 28억 4000만원에 손바뀜됐지만, 약 한 달 만에 5억1000만원이 뛰었다.

재건축 사업 진행 방식을 두고 논의가 오가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 대치선경1차는 지난달 7일 전용 163㎡가 40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 직전 신고가는 39억4000만원이었다.

전매제한이 풀린 단지는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이뤄졌다.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송파위례리슈빌 전용 116㎡은 16억4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분양 당시 이 평형의 분양가는9억2940만~9억5940만원으로 약 7억원 안팎이 오른 셈이다. 이 단지의 경우 2019년 분양이 진행돼 4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있었으나 지난달 7일부터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거래가 가능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전매제한은 공공택지·규제지역 3년·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8%)보다 낮은 0.07% 하락해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지난주 -0.01%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던 강남구 아파트값이 이번 주 0.02% 올라 지난해 5월 마지막 주(0.01%) 조사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3% 뛰어 지난주(0.04%)에 이어 2주 연속 올랐고, 송파구도 0.04% 상승해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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