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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임신' 케이티와 200억 이태원 저택서 신접살림…다문화가정 혜택은?
배우 송중기(왼쪽)와 그의 연인인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OSEN·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송중기(38)가 영국 출신 여자친구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39)와 재혼 및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들의 신혼 생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30일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이날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송중기 소유인 200억원대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에서 신접살림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2016년 자신의 명의로 해당 주택을 구입했고, 지난해 2월 공사를 마쳤다.

송중기는 케이티와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다. 아직 장소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따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게티이미지]

두 사람은 법적으로 다문화가정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의 요건은 ‘둘 중 한 명이 외국국적을 가졌거나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있는 결혼 가정’이다.

다문화 가정 혜택은 국적과 소득에 상관없이 다문화 가정에 해당되면 누릴 수 있는 사항이다.

2020년 5월 신설된 다문화가정지원법에 따르면 정부는 다문화가정에 교육, 주택, 사회복지 등에서 여러 혜택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지원포털에 따르면 가정 방문 교육 서비스와 보육료 지원,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국내 외국인학교의 경우 내국인이 해당 학교에 입학하려면 학생이 3년 이상 외국에서 학교를 다닌 이력이 있어야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이러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일부 대학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지원 자격으로 하는 전형도 운영한다. 경쟁률이 치열한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병설유치원에 지원할 경우 우선순위가 주어지며, 다문화 보육료는 가정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나이에 따라 다르게 지원된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게티이미지]

송중기의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1984년 태어났다. 영국 런던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이후 이탈리아로 이사했으며 보코니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2년 이탈리아 영화 '사랑이라고 불리는 여행'(Un viaggio chiamato amore)에서 시빌라 알레라모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2003년 영화 '리지 맥과이어'(Lizzie McGuire Movie), 2006년 '로스 보르지아'(Los Borgia)에 출연했다. 특히 2008년 배우 조지 클루니와 함께 네슬레 그룹의 네스프레소 광고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3년 '써드 퍼슨'(Third Person), 2014년 '사포레 디 테'(Sapore di te)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21년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연기한 빈센조 까사노가 극 중 다녔던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교의 실제 졸업생이기도 하다. 이에 송중기가 '빈센조' 출연 당시 이탈리아어를 배우면서 그녀와 인연을 맺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한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흥행에 성공한 송중기는 오는 2월 중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하며, 올해 영화 '화란', '보고타' 개봉을 앞두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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