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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주인들은 2월이 두렵다…3만5000여 가구 집들이 러시 [부동산360]
전년 대비 물량 48% 증가
수도권에 70% 공급
전셋값 하락 불가피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다음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3만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70%가 수도권 물량으로, 이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빠르게 떨어지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46개 단지, 총 3만574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8.8% 많다.

수도권 예정 물량은 2만5096가구로 전국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만3287가구)와 비교해 1만1809가구(89%)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9배, 2.2배 이상 증가폭을 보였고, 인천은 지난해와 유사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 경기 부천은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있고 경기 화성, 양주 등은 공급 누적이 우려돼 고금리 상황에서 전셋값 하락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총 7개 단지 621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상일동 일대 정비사업지의 입주로 7815가구가 몰렸던 지난 2021년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다.

입주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1·2단지(535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는 17개 단지 총 1만5009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부천시 범박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1297가구)', 시흥시 정왕동 '시흥금강펜테리움오션베이(930가구)' 등에서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1820가구)' 등 2개 단지 총 387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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