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테일(오른쪽) 팀뷰어 CEO와 정홍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이 30일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팀뷰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원격 관리·업무 환경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팀뷰어가 현대자동차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비즈니스 운영·제조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는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등 모빌리티 생산기지이자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테스트베드다.

팀뷰어와 현대자동차는 스마트팩토리의 디지털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제조, 유지보수, 품질 관리, 물류, 고객 경험 프로젝트 및 인력 교육 영역에서 혼합현실과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팀뷰어의 증강현실(AR) 플랫폼을 활용한다.

또 양사는 AR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현장 작업자를 위한 몰입형 디지털 경험, 미래형 자동차 공장을 위한 AI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홍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법인장은 “이번 팀뷰어와 협업이 궁극적으로 메타팩토리(Meta-factory)의 성공적인 전환에 중요한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현대차와 협력해 팀뷰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용 메타버스 분야의 선도 업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