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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애플, 직원 회사 복귀 데드라인 9월 5일로 설정
최소 사흘 사무실 근무
[로이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아이폰 제조사인 미국의 애플은 직원이 일주일에 최소 사흘은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하는 데드라인(마감시한)을 9월 5일로 설정했다고 블룸버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직원들이 화요일과 목요일에 더해 각 팀 상황에 따라 추가로 하루 등 총 사흘을 회사에서 근무토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애플이 애초 월·화·목요일에 대면 근무를 요구했던 계획에서 바뀐 것이다.

애플은 이런 사항을 직원들에게 이날 공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새로운 근무 정책은 실리콘밸리에서 시행된 뒤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거라고 했다.

애플은 작년 6월, 일주일에 사흘 사무실 근무 정책을 발표한 이후 직원들을 회사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증하면서 마감일을 연기해야 했고, 직원들은 주 2일 근무 형태를 유지했다.

애플의 새로운 정책은 사무실의 공용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지 몇 주만에 나온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개발자 콘퍼런스를 진행했는데, 이는 2019년 이후 처음이어서 회사 운영 정상화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었다.

애플은 직원의 사무실 복귀에 가장 엄격한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원격근무에 개방적인 것과 대조된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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