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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광복절 사면, 무엇보다 민생·경제회복에 중점”
10일 국무회의서 사면 의결…법무장관 발표
“경제인 위주 사면,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사면 기조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행사하는 사면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아시다시피 광복절 사면을 위한 국무회의가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면 내용은 국무회의가 끝나는 대로 정부1청사에서 법무부 장관이 국민께 자세히 설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사면 대상이 경제인 위주로, 정치인이 배제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은 정부도 챙겨야 하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거기서 숨통이 트이기 때문에 거기(경제인 사면)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광복절 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을 중심으로 사면을 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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