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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스타일러보다 낫다” 요즘 난리 난 ‘이것’은? [비즈360]
물걸레 로봇 청소기, 식기세척기 선호도가 더 높아
개그우먼 이은지 씨가 출연한 LG전자 유튜브 프로그램 엘보드차트 영상 장면 [엘보드차트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스타일러보다 더 인기가 많은 LG 제품이 있다?”

지난 18일 LG전자는 자사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인 엘보드차트를 통해 ‘내 삶의 질을 업(UP)시키는 LG전자 제품은?’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선 사용 만족도가 높은 LG전자 가전제품 선호도를 다루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제작 3일 전에 프로그램 제작진은 LG전자 제품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선호 상위 제품으로는 물걸레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스탠바이미, 식기세척기, 그램360 등이 꼽혔다.

해당 영상에선 선호도 1위로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지목했다. 전체 설문자 중 31%의 선택을 받았다. LG씽큐 앱을 연결하면 지도를 그리듯 경로를 선택해 원하는 집안 구석구석을 물걸레 청소하도록 만드는 특징이 있다.

유튜브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바닥 청소가 가장 귀찮고 매일해야되는 부분인데, 로봇청소기 덕분에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물걸레까지 되니까 바닥이 뽀송하고 깨끗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청결이 유지된다’, ‘고양이도 같이 살고 있어서 청소를 꼼꼼히 한다고 해도 털이 날리는 편인데 물걸레 덕분에 털이 덜 날린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실제로 해당 로봇청소기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업계는 이 시장이 올해 2500억~3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트루건조 기능과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프리스탠딩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선호도 2위는 식기세척기가 차지했다. 전체 설문자 중 30%의 지지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정말로 아내와 설거지 때문에 많이 싸웠다. 식기세척기 하나로 설거지 시간이 반에 반으로 줄어들다’, ‘고온·살균·세척기능이 있어서 기름기도 지워지고 설거지 할 시간에 다른 자유시간도 가질 수 있어 삶의 질이 올라가는 느낌’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트루건조 기능을 탑재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가 2분기 기준 자사 전체 식기세척기 판매의 약 75%를 차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3위는 18%를 득표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4위는 12%를 득표한 노트북 ‘그램360’, 5위는 9%의 지지를 받은 이동식스크린 ‘스탠바이미’로 나타났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9조4640억원, 영업이익 792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2분기 실적 관련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 기준 처음으로 경쟁사인 월풀을 앞질렀다”며 “올 1분기에도 매출 측면에서 격차를 확대했고,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는 프리미엄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볼륨 모델의 경쟁력 강화로 가전 시장을 지속해서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냉장고, 세탁기 같은 필수 가전 외에도 식기세척기, 스타일러와 같은 위생 가전 판매를 강화하고, 업가전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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