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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에 홍승우 성균관대 교수
홍승우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IBS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초대 연구소장에 홍승우(사진)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홍 신임 소장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독일 율리히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귀국 후 199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에서 교수직을 수행하면서 물리학과 학과장, 과기부 지정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 소장, 한국물리학회 원자핵물리학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장직을 수행 중이다.

홍 신임 소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중이온가속기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총괄 책임자로 중이온가속기의 개념설계를 수행하는 등 중이온가속기와 희귀동위원소 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외 가속기 시설 구축·운영 전문가, 활용 연구자 등과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기초과학연구원 라온협력센터장, (사)중이온가속기이용자협회 이사 및 회장직을 역임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중이온가속기 운영과 성능 향상, 활용 연구성과 조기 도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신임소장은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공유·소통하여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IBS는 그간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을 위해 사업단 체제를 운영해왔으나 올해 말 1단계 사업 종료 및 중이온가속기 운영사업 확대에 따라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출범하게 되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동위원소 가속기 활용연구의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중이온가속기의 초기 운영과 활용 연구, 잔여 장치 구축 미션에 주력할 예정이다. 희귀동위원소 가속기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희귀동위원소 빔 인출 및 가속기 성능향상, 고에너지가속장치(SCL2) 구축이 주요 해결 과제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가속기 운영의 본격화에 따른 이용자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 그룹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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