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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완성차 실적]쌍용차, 4개월 연속 8000대 이상 판매…정상화 ‘청신호’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총 8009대
내수, 전년 누계 대비 5.8%↑…수출 42.7%↑
“토레스 안정적 양산으로 하반기 판매 확대”
쌍용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외관을 13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쌍용차 중형 SUV 토레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고를 돌파하며 경영정상화에 가속도를 올렸다. 7월부터는 2교대 생산체제와 신차 토레스 판매로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 총 80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감소했다.

다만 부품 수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수출은 1만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 위주 운영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지만 전년 누계대비로는 5.8% 증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유지했다.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지난 27일 기준 2만 5000대를 넘어서면서 하반기 판매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달 4000대를 돌파하며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수출은 34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2%, 누계 대비 42.7%의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지난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갖는 등 완벽한 품질의 신차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진 바 있다. 또한 최근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면서 경영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쌍용자동차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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