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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서 산 곱창 안에 소화 안 된 옥수수 가득…리뷰 쓰니 환불처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인터넷에서 구매한 소곱창 속에서 소화되지 않은 옥수수 낱알이 다량 발견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또다시 식품 비위생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에서 곱창 산 사람의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인터넷 쇼핑으로 곱창을 샀는데 자를 때 마다 소화 안 된 옥수수가 가득하다”며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소곱창 속에 옥수수 낱알이 ‘곱’과 함께 박혀있고, 소곱창 속에서 빼낸 것으로 추정되는 옥수수 낱알들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이같은 문제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곳에 리뷰를 남겼으나, 업체 측이 일방적으로 환불 처리하고 리뷰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리뷰를 썼더니 오후 10시쯤 갑자기 업체 쪽에서 제품 문제로 환불시켰다”며 “환불되면 리뷰 사라지는 거냐. 이곳 곱창을 사는 사람에게 이런 거 나올 수 있으니 살 때 참고하라고 올린 건데 내 리뷰가 안 보인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주 기본적인 세척조차 안 한다는 거다” “저런 업체는 철퇴를 내려야한다” “곱창은 잊을 만하면 (문제가) 또 나오는구나” “곱창 좋아했는데 앞으로 더는 못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배달 주문한 소곱창에서 누런색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연이 사진과 함께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리뷰를 작성한 손님은 이물질이 소의 배설물이라고 주장했으나, 업체 측은 “곱이 그대로 살아있게 하는 것이 저희 식당의 비법이다. 불만족스럽다면 보상 처리되니 전화 달라”고 답변해 공분을 샀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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