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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 측 “김건희 여사, 취임식서 나올 가능성 타진”
“취임준비위 브리핑대로 尹정부 시작하는 날 인사”
앞서 박주선 “취임식, 당연히 대통령 부인 참석해”
尹측 “安의 뜻 정해졌고 총리 인선 지금부터 속도”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30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이세진·신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 시작 시점에 대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브리핑에서 나온 내용대로 취임식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작하면서 국민께 인사하는 자리라 그때 나올 가능성을 타진 중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이날 당선인의 밥집봉사 일정에 김 여사도 함께하나. 아니면 언제쯤 (공개활동을 시작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 “그건 질문할 사항이 아니다. 당연히 대통령 부인이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사전투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 여사는 오는 5월 10일 취임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사를 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가 여성가족부를 미래가족부로 개편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직제 관련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말씀드릴 것이 많지 않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서는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뜻이 정해졌고, 본격적인 총리 인선 속도는 지금부터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측과의 용산 집무실 이전 논의 진행상황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 상춘재에서 만찬을 하며 집무실 이전 문제에 대해선 당선인 측이 결정할 문제라고 맡겨주셨고 안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 부분을 감안하고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며 “(청와대와 인수위가) 서로 공감대 하에서 협조가 잘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선에 대해선 “저희가 ‘퇴원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때가 (박 전 대통령이) 병원을 나온지 사흘 때”라며 “(퇴원 후) 일주일을 갓 넘어서자마자 일정을 말씀드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쾌유가 되실 때 자연스럽게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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