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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정숙 여사 의상비 논란에 "근거없는 흑색선전…개탄스럽다"
"文정부, 어느 정부보다 투명한 예산 집행 위해 힘써와"
"특활비 내역 공개 어려운 점 악용…도덕성 흠집 의도"
김정숙 여사가 지난 17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임용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김정숙 여사 의상비 논란과 관련 "아무런 근거도 없이 흑색선전에 가까운 논란을 부추기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총무비서관을 예산·재정 전문 공무원으로 기용하고 생활비 전액을 사비로 처리하겠다고 밝히는 등 어느 정부보다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의 의류 구입은 특수활동비 등 국가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해명한 것을 언급하며 "김정숙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에 특수활동비가 사용되었다는 주장은 근거 없음이 명명백백해졌다. 더 이상 이를 두고 논란을 벌이는 일도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대변인은 "애초에 의상비 논란의 촉발 자체가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퇴임하는 대통령 내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면서 "청와대도 밝혔듯 대통령비서실의 특수활동비는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사유로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모를 리 없는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이런 소모적 논란이 종식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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