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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위해 ‘H-안전지갑제도’ 시행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제공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현장 시범적용 사진. [현대건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건설이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앞서 현장 근로자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근로자에게 무재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독려하는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각 달성 항목에 대한 안전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다. 제도는 21년부터 운영방안을 확정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해 1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분기 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현대건설에서 제공하는 H-안전지갑 플랫폼에 가입한 후, QR체크인 등 현장근무 확인을 통해 일별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600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근로자가 현장에서 작업 중 위험한 상태 혹은 타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등 위험요인을 발견한 경우 혹은 안전 보건에 대한 제안내용을 H-안전지갑 플랫폼에 등록하면 현장 관리자 확인 및 승인을 통해 선택된 제안은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1:1 비율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네이버 쇼핑 및 네이버 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 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작업 중 사고 발생 및 불안전한 행동 표출 시에는 기존 가중치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관리 솔선수범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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