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미스나인, “하이브 걸그룹 부담 크지만, 색깔 알릴 수 있는 원동력”
프로미스나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작정하고 새로운 콘셉트를 품었다. 보다 과감해진 모습이다.

프로미스나인은 17일 네 번째 미니음반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지난해 9월 싱글 ‘토크 & 토크’(Talk & Talk)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지난해 8월 하이브 레이블 산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내는 두 번째 음반이다. 현재로선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유일한 걸그룹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큰 회사의 이름이 붙는 게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프로미스나인의 색깔을 각인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며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새 출발을 한 김에 더욱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DM’을 비롯해 총 다섯 곡이 담겼다. ‘DM’은 아련한 느낌의 코드 진행과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장르 곡이다. 새벽 탈출에 성공한 프로미스나인이 좋아하는 이에게 다가가 과감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의 설렘을 담았다.

멤버 송하영은 “프로미스나인만의 사랑스러움 뿐만이 아니라 반짝이는 도시의 밤과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할 것 같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이번 ‘DM’의 후렴구가 매력적이고 탁 터지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롬은 “이번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과감한 사랑 고백을 담은 가사”라며 “에너지가 가득한 곡이면서도 울컥한 소스가 숨어있다. 가사에 집중해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에선 멤버 박지원과 이서연이 수록곡 ‘허쉬 허쉬’(Hush Hush)의 노랫말을 직접 썼다. 박지원은 “가사를 쓰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한강을 다녀왔다”며 “새벽 탈출이라는 주제를 잡고 가사를 시작했는데,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잡아가면서 작업해봤다. 멤버를 직접 디렉팅하면서 녹음도 해서 더 즐겁고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서연은 “새벽에 일탈하는 감정을 느껴보러 집 앞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면서 생각을 정리했다”며 “곡이 완성된 이후에는 어디 하나 빼놓을 곳 없이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아슬아슬 위태롭게 탈출할 때까지의 전개와 흐름이 잘 전해지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이번 음반은 발매 전 예약 판매량이 12만장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도 세웠다. 장규리는 “이번 음반에 많은 관심을 주신 플로버(프로미스나인 팬)에 감사드린다”며 “매번 활동할 때마다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뿌듯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