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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막고 입 닫고"…장성규 또 일베 논란에 "싸이 감성"
[장성규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또다시 ‘일베’ 의혹에 휩싸였다.

장성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닫고 #쉼표”라는 글과 귀를 막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장성규가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사진을 올린 것이 MBC '스트레이트' 방송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와 7시간가량 통화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씨가 MBC에 전한 녹취록이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 일부 누리꾼들은 장성규가 해당 내용을 듣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에 장성규는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친한 촬영 감독이 멋지게 찍어줘서 주말에 쉬고 마음이랑 엮어 싸이월드 감성으로 표현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지난 2020년 출연하던 유튜브 예능 ‘워크맨’ 영상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노무(勞務)’라는 자막이 등장해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장성규는 “제가 저희 동생(제작진)들을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제가 느꼈던 동생들은 여러분께서 오해하시는 그런 동생들 아니다. 한 번만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좀 예쁘게 봐 주시길 부탁드리겠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장성규는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지난 2019년 4월 JTBC를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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