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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오늘 경찰 출석
‘장기대여금 명목’ 회사서 473억 빌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분당구 판교동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의 24일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최대 주주 김만배 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지 기자 출신인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이 회사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경찰은 화천대유에서 26억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고,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원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도 1차례 불러 돈을 빌린 경위 등을 조사했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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