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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세계 최고 기술 지닌 ‘포스코 명장’ 2인 선정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차장·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과장 선정
최정우 회장, 명장에 임명패 수여…직급 한 단계 특별 승진·부상 수여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가운데)이 최근 열린 그룹운영회의에서 2021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차장(왼쪽)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과장(오른쪽)에게 각각 포스코 명장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1년 ‘포스코 명장’ 2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제선부 김수학 차장과 광양 냉연부 손광호 과장에게 각각 포스코 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명장 두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많은 직원이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6년에 입사한 김수학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 관련 대한민국 특허를 보유하는 등 고로 내화물 시공, 건조 및 노벽보수 기술을 보유한 최고 기술자다.

김 명장은 내화물 열풍건조장치를 개발하여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패턴을 최적화시켜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손광호 명장은 1990년에 입사해 냉간압연 두께 제어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이 됐다.

냉간압연은 두꺼운 열연코일을 여러 대의 롤러를 통과시키며 얇게 눌러 냉연강판을 만드는 공정이다. 손 명장은 인공지능 기반 하중예측기술을 개발하여 두께 불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대폭 저감시켰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단계 특별 승진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진다.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

이날 선발된 2명의 포스코 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9명의 명장과 함께 포항 포스코 본사 인근에 새롭게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인 ‘Park1538’ 내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영구헌액 될 예정이다. 포스코 명예의 전당은 포스코를 빛낸 임직원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한 곳으로 헌액 대상자는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 등이다.

한편 포스코는 2015년부터 매년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코 명장을 선발해 오고 있다. 포스코 명장은 현장 기술 경쟁력의 원천이자 엔지니어 롤 모델로서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리딩하고 있다.

포스코 명장은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 컨설턴트로 재채용돼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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