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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현장 바꾸지 못한 책임, 아프고 무겁게 사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에 대해 "그간 현장을 바꾸지 못한 책임을 아프고 무겁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참사 공사(참여)자 전반에 형사 책임을 묻는 건설안전특별법 등의 제도가 더 실효적으로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전 서울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언급하면서 "2년 차이로 발생한 두 사건에 국민들은 법과 대책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며 불안과 분노를 느낄 것"이라며 "현장에서 실제적 변화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방안이 나와도 일상 곳곳의 위험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했다.

작년 9월 건설안전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던 국회 국토위 소속 김교흥 의원은 관계 부처 조율과 업계 의견 수렴을 마친 최종안을 이번주 재발의할 계획이다. 특별법은 건설 현장에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등이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사망사고가 일어날 경우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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