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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주요국 경제단체와 코로나 백신보급 확대 건의
WTO, G7 정상에 공동 건의문 전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전경련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해외 주요국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세계무역기구(WTO)와 주요 7개국(G7)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보급 확대를 건의했다.

전경련은 11일(현지시간)부터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상의(US Chamber & Commerce), 캐나다상의 (Canada Chamber & Commerce, CCC),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경제단체의 연합체인 유럽경제인연합회(BusinessEurope) 등과 공동으로 건의문을 WTO와 G7 정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잉여백신의 재분배, 백신 생산·유통 관련 불필요한 무역장벽 제거,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이 우선 실시돼야 한다며 G7회의를 계기로 관련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now is the time for big action)'라는 점을 강조하고, 늦어지는 백신 보급으로 백신 유통기간이 만료돼 수백 만개의 백신이 낭비되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며 WTO가 규제 철폐, 의료품에 대한 무역장벽 제거 등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열린 B7 정상회의에서 각국 경제계 대표들은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WTO 사무총장에게 백신 생산·배분을 저해하는 수출제한 조치를 저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B7 정상회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G7 정상회의 때 전달하기로 한 바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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