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나이 칠순(七旬)을 넘긴 정현복 전남광양시장이 집무실에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에 시청공무원들이 무탈을 기원하고 있다.
광양시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14분쯤 광양시 중동 시청 집무실에서 정 시장이 결재중에 두통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지자 부속실 직원이 신고, 119구급대 편으로 순천의 한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 직후 깨어난 정 시장은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아 퇴원해 이후 별다른 이상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시청 측은 밝히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시청 직원들은 “요새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업무과중인거 같다”며 “건강이 걱정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949년생인 정 시장은 최근 잇따라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됐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어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이 축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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