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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美백신회사와 기술 협약으로 국내 생산기지 만들 것”
민주당 코로나19 백신 관련 보고 회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새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넘어 생산 능력 가진만큼 미국 백신 회사와 기술 협약을 통해 (국내) 생산기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백신 관련 보고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춘천에서도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언급하면서는 “2차 접종까지 물량 확보됐고 화이자도 물량 늘려가면서 제 때 공급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혹시 미비점 없는지 추가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백신 특정인이 독점할 게 아니라 공유해야 한다는 말씀주셨는데 일부 언론이 미국 바이든 정부를 저격한다고 한다”며 “지나친 언급이고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언론의 자제를 당부했다.

송 대표는 백신 수급 등과 관련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야당으로서는 국민 마음 대변해 조언과 비판적 지적하면 수용하지만 이걸로 지나치게 불신 조장하는 건 도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삶 무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문재인 정부 뒷받침해 부동산, 백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가장 의지를 갖는 것이 부동산과 백신”이라며 “저희 첫 일정으로 백신과 부동산 정책 리뷰 보고를 듣는 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호중 원내대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백신점검단 단장을 맡은 김성주 의원, 의사출신 신현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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