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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락세' 문 대통령 '긍정' 37.1% < '부정' 58.2%…격차 더 벌어졌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평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차범위 내에서 계속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0.3%포인트 내린 37.1%(매우 잘함 21.1%, 잘하는 편 15.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잘못하는 편 13.1%, 매우 잘못함 45.1%)를 기록하면서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21.1%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 은 0.5%포인트 감소한 4.7%였다.

일일 집계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법무부-검찰의 갈등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던 7일 2.8%포인트 하락했다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한 8일과 공정경제 3법 등을 포함한 주요 법안을 본회의를 통과한 9일 각각 1.8%포인트씩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포인트)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진 반면 광주·전라(7.4%포인트)대전·세종·충청(6.6%포인트)은 상승세를 보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도 (2.5%포인트) 소폭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1.7%포인트 오른 31.4%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이 0.8%포인트 내린 30.5%로 다시 2위로 밀려났다. 양당의 격차는 0.9%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7.1%, 열린민주당은 6.1%, 정의당은 4.9%, 기본소득당은 1.1%, 시대전환은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포인트 감소한 17.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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