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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20대·여성 결집?…민주-국민의힘 격차 더 벌어져
국민의힘, PK 소폭 상승·TK 대폭 하락
文 지지율, 20대·수도권·여성 중심 ↑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여당과 야당이 앞다퉈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일~27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2.0%포인트 상승해 34.1%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1%포인트 하락해 27.9%에 그쳤다.

그 다음은 국민의당이 7.1%, 열린민주당이 6.7%, 정의당이 5.7% 순이었다. 무당층은 15.6%에 달했다.

민주당의 경우 서울(4.4%포인트↑)·충청권(4.1%포인트↑), 여성(4.1%포인트↑), 그리고 20대(6.9%포인트↑)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PK(부산·울산·경남, 1.3%포인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TK(7.6%포인트↓)·호남권(6.0%포인트↓), 여성(5.0%포인트↓)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PK 의원들이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며 TK 지역민들이 상대적으로 이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 응답률은 1.1%포인트 상승해 43.8%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0.8%포인트 하락해 52.2%가 됐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율은 TK(5.9%포인트↑)와 인천·경기(2.9%포인트↑), 여성(4.3%포인트↑), 그리고 20대(9.3%포인트↑)와 50대(6.0%포인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호남권(5.1%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수도권·20대·여성을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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