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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홍콩과 ‘트래블 버블’ 시행…격리 없이 이동
홍콩 확진자 증가속 시행
홍콩입국자 6~7시간 대기로 보완
소피아 찬 홍콩 보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4차 확산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23일부터 2주간 초등학교 1~3학년의 등교수업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싱가포르가 22일부터 홍콩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격리 없이 자유롭게 오가는 ‘트래블 버블’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민간항공국(CAAS)은 21일 홍콩과의 트래블 버블을 22일부터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여행 목적이나 동선에 제한을 받지 않고, 시설 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여행 전 72시간 안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하고, 여행 기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비록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지만 보완조치가 이뤄진다.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사람은 공항에서 PCR 검사를 한 번 더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6∼8시간 지정된 호텔이나 숙소에서 기다려야 한다.

이는 전날 홍콩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지역사회 감염 21명) 발생했고, 확진 전 예비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30명이 넘은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싱가포르는 전날까지 열흘 연속 국내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양국 간 트래블 버블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7일 평균 하루 5명을 초과할 경우 잠정 중단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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