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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코로나19 확산…트뤼도 "가능한 모든 일 한다"
신규확진 일일 6만명 증가 경고

[헤럴드경제]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캐나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내달 말까지 하루 6만 명으로 폭증할 수 있다는 정부의 예측 모델이 공개되자 특별 당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의 증가 곡선을 꺾기 위해 외부·사회적 접촉을 극도로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병원이 한계 수준에 몰리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확산 저지 실패로 인한 장기적인 경제 충격이 단기적인 봉쇄의 비용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이날 정부의 최신 예측 모델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국민 상호간 접촉이 현 수준보다 증가하면 내달 말까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6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들어 캐나다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는 연일 증가세를 보이며 5000명선에 육박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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