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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코로나 일일 확진 2201명 ‘최다’…도쿄 경계수준 최고로

지난 4월 일본 도쿄의 신주쿠역 거리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었다.

19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201명으로, 지난 1월 16일 첫 감염자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4256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4일 1735명에서 15일 1440명, 16일 950명으로 줄었다가 17일 169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493명, 오사카부 273명, 홋카이도 233명, 가나가와현 226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에서는 지난 3∼5월 1차 유행기와 8월 2차 유행기를 거쳐 이달 11월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로 다시 급증하면서 3차 유행기로 접어들었다.

각 지자체들은 3차 유행이 본격화하자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쿄도는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상황 경보 수준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경계 수준으로 격상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자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관장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과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에게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으며, 오는 20일 집단감염 대책 강화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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