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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2차 파동에 유럽에서만 사망자 30만 명 넘어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북반구가 겨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의 한 공동묘지에 마련된 코로나19 사망자 묘역. [연합]

7일 AFP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과 사망은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5개국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전체 유럽 사망자의 70%에 육박하는 숫자가 이들 5개 국에서 나왔다.

지난 5일부터 12월 초까지 잉글랜드 전역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만8475명에 달했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114만여 명이다.

역시 일주일 전부터 전국에 이동제한 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있는 프랑스도 현지시간 6일 기준으로 단 하루에만 6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기세가 더해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만9865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6만여 명이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이탈리아도 누적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86만 명으로 추산된다.

유럽 주요 국가들은 지난 봄 봉쇄령 실시 이후 코로나19의 피해가 잠시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가을과 겨울이 시작되면서 다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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