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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표차 초박빙 조지아…州 국무장관 “아직 12만표 미개표”
개표 95% 현재 ‘트럼프 49.8% vs 바이든 49%’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 후반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조지아주에서 개표되지 않은 표 수가 두 후보간 격차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며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저녁까지 총 12만2535표가 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라펜스퍼거 장관은 최근 30분간 약 2만6815표를 개표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미확인 표에 대한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표 작업이 빨리 진행 중인 일부 카운티들에서는 오늘(4일) 밤 중으로 개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내일(5일)로 개표 작업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의 개표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50% 가량 진행됐을 때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후보를 10%포인트 안팎으로 따돌리고 있었지만, 개표 후반으로 접어들며 격차가 좁혀졌다.

개표가 95% 진행된 현재 두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는 0.8%포인트(트럼프 49.8%, 바이든 49%)에 불과하다. 표차도 4만표에 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미국 대선 조지아주 개표 현황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날 조지아주에 대해서도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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