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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與 때린 김현아 “친한 척하더니…BTS는 우리가 지켜야겠다”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김현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한국전쟁 70주년 관련 발언으로 중국 누리꾼으로부터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엄호에 나섰다.

김 비대위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 상업적으로 이용 가치가 있을 때는 앞다퉈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하더니, 곤란한 상황에 닥치니 기업은 겁먹고 거리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와중에 주미대사의 국감발언은 이런 중국의 압박에 굴복해야하는 게 시대흐름이라고 말하는것 같다"며 전날 이수혁 주미대사의 국정감사 발언을 비꼬았다.

이 주미대사는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미국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70년 전에 동맹을 맺었다고 해서 그것(한미동맹)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느 것은 중국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김 비대위원은 이 주미대사를 향해 "'BTS의 발언이 국가존엄을 무시했다' 덤비는 이런 국가(중국)와는 사랑해서 동맹을 맺어야 하나"라며 "아무래도 우리의 BTS는 우리가 지켜야겠다. 아미(BTS 팬클럽) 도와줘요"라고 말했다.

앞서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앞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벤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일부 중국 누리꾼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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