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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 예측 모델 “바이든 당선 가능성 86%”…90% 넘는 조사도
파이브서티에이트 예측 “바이든이 선거인단 352명 가져갈 것”
이코노미스트 자체모델 예측, 트럼프 승리 확률 9%에 불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선거 예측모델 분석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확률이 90%선에 육박한다는 예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선거 조사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미국의 대통령선거인단 538명을 의미)’는 12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86.1%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0일의 예상 확률인 85.8%에서 소폭 더 오른 것이다.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선거 예측모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352명(65.4%)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지난 10일 13.8%에서 12일 13.4%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은 바이든 52.1%, 트럼프 42%로 집계됐다고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밝혔다.

이 업체의 선거 예측모델은 또한 바이든 후보가 전국적 일반투표(popular vote)에서 승리할 확률을 94.6%,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5.4%로 추산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센터 측과 협업해 마련한 자체모델 예측치를 보면 11월 3일 미국 대통령선거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확률은 12일(현지시간) 현재 91%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확률은 한 자리대인 9%에 그쳤다.

특히, 바이든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347명(64.5%)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대선은 유권자들이 일반투표를 통해 자신이 속한 각 주(州)의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이렇게 뽑힌 선거인단 538명이 모여 대통령과 부통령을 최종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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