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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秋 "아들·보좌관 친해…나 안 통하고 문의 부탁할 수 있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보좌관의 전화에 대해 "졸병이 직접 전화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들과 보좌관은 친밀한 관계"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들이 보좌관과 10년 정도 알던 사이로 같이 선거운동도 한 관계"라며 "저를 통하지 않고도 '문의를 좀 해 주세요'라고 할 수 있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왜 아들이 직접 지원장교에게 전화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졸병 입장에서는 군부대 상관에게 쉽게 전화가 걸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역차별도 있었다고 짐작한다"며 "제비뽑기로 안 된 것에 청탁이 끼어들 계제가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의 배당 등 자세한 자료를 요구하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요구에는 "저라고 특별히 더 과하게 조롱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 않느냐"라며 거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비밀회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질의에는 '부적절' 의견을 밝혔다.

추 장관은 "검사장이 해당 검찰청에서 수사 중인 사건 관계인을 사적으로 접근했다면 검사윤리강령 위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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