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곽상도 “문대통령 아들 아직 사죄 안 해…靑 민정실 뭐했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와 그가 출강 중인 건국대 이사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신청 문제로 설전을 벌인 데 대해 “오늘 이 시간까지 당사자에게 그 어떤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를 질타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증인에게 자료 요구한데 대해 문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까지 나서서 공개 비난했다. 해당 증인을 야당 국회의원이 증인으로 불러내 국감장에 대기시켜 놓은 것이라는 억측과 소설을 전제로 온갖 비난을 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는 대통령 친인척을 전담하는 직원들이 있다. 교육위 국감장에 건국대 이사장을 누가 증인으로 불러냈는지는 청와대 직원들도 다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 아들이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죄를 저지르지 못 하도록 민정수석실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문 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출강하는 대학의 이사장(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을 곽 의원이 국감에 증인으로 신청했다면서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 곽상도 나빠요”라고 적었다.

곽 의원은 이튿날 증인 신청은 자신이 아닌 김철민·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야당 국회의원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문 씨와 설전을 벌였다.

이에 문 씨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에게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군요. 미안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페어플레이합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