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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경합주 약세…완패의 위기감 확산
4년전 승부처 3곳 모두 밀려
전국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3주가량 남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색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결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9면

11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의 볼드윈월리스대가 오클랜드대·오하이오노던대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9월 30일~10월 8일, 미국인 4166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미시건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50.2%로, 43.2%의 트럼프 대통령을 7%포인트(P) 차로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바이든 49.6%, 트럼프 44.5%), 위스콘신주(바이든 49.2%, 트럼프 42.5%)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4년 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싹쓸이했던 경합주 3곳 모두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코로나19 대응 실패’ 책임론이 불거지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 언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문 제기에도 선거전 분위기 반전을 위해 현장 유세에 조기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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