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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고에 쌓아두고 풀지 않았다…매점매석 마스크만 3000만개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 마스크 매대.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 속에 매점매석으로 보건당국에 적발된 마스크가 3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보건용 마스크는 2833만1000개, 수술용 마스크가 151만7000개였다. 총 2984만8000개다.

매점매석이 가장 극심했던 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2월과 8월이었다.

2월에는 1127만개, 8월에는 1171만3000개가 적발됐다.

‘마스크대란’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던 2월 뿐 아니라 마스크 수급이 비교적 원활했던 최근에도 업체들이 물건을 창고에 쌓아두고 풀지 않았다는 것이다.

2월 대란 당시와 같은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올 겨울에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할 것이라는 경고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는 한편 제도적 방지책을 꼼꼼히 살펴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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