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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똘마니' 발언 진중권, 더이상 관용없다…말의 대가 치러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국 똘마니' 발언 등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한 김용민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8일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무기가 되어버린 말의 대가를 잘 치르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중권이) 이제라도 김용민 의원이 이 반민주적 폭거에 사과하면 소취하를 허락할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다고 했나보다"며 "사과할 기회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기회를 찼다.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7일 진 전 교수는 김용민 의원의 민사소송 소식을 전하며 "소장을 읽어보니 황당하다.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활동을 못하고 계시다고 한다.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 적었다.

이어 김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소를 취하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으나, 진 전 교수는 "이제라도 김 의원이 이 반민주적 폭거에 사과하면 소 취하를 허락할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다"고 비꼬았다.

한편 금태섭 전 의원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국회의원의 소송’이라는 글을 올리며 지칭하진 않았지만, 김 의원을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리자 김남국 의원이 "판단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하는 등 금 전 의원에 대한 비판으로도 이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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