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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면역학 박사 "코로나 中우한 연구소 발원증거 곧 공개"
중국 우한(武漢)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출 연구소에서 지난 3월 핵산 검사를 하는 모습. [신화=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武漢)의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과학적 근거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홍콩 출신 면역학 박사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소속의 옌리멍 박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ITV 방송이 진행하는 토크쇼 '루즈 위민' 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옌 박사는 코로나19가 세계로 퍼져나가기 전인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폐렴에 관한 비밀 조사에 참여했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가 우한의 연구소라고 주장하는 그는 유전자 염기서열 등을 바탕으로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곧 출간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생물학적 지식이 없을지라도 보고서를 읽어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왜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인지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관련 홍콩대는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주요 사실과 (옌 박사의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풍문을 닮아있을 뿐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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