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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文정권, 오래 못 갈 것 확신…추미애는 '짝퉁 소설가'"
"오만불손…국민을 노비·도구·인질로 봐"
"文, 청주까지 가서 임명장…납량특집 같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3일 문재인 정권을 향해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말한 후 "그 이유는 바로 오만불손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뉘우치지 않는 거만함 때문으로, 이들에게 국민은 노비, 도구, 인질"이라며 "때로는 없애버려야 할 적폐"라고 했다.

이어 "이해찬 전 대표는 추미애(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 탈영'이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고 한다"며 "이 나라에 군대를 다녀온 1000만명 남성, 그 가족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때나 물러난 지금이나 위선, 오만은 변하질 않는다"고도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주요 현안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전 전 의원은 추 장관을 놓고는 실력 없는 '짝퉁 소설가'라고 했다.

그는 "'소설 쓰시네'라며 온 국민을 조롱한 추미애, (정부여당이)추미애 구하기의 일환으로 다음주 추미애의 '유감 표명'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추미애도 막다른 골목에 몰렸으니 '오케이(OK)'할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활활 타는 불 속의 기름붓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진사퇴가 답인데 간단한 유감 표명이라니, 우리 국민들은 허탈하게 웃으면서 '장난하냐'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또 "180석을 믿고 '문재인(대통령) 사전에 레임덕은 없다'고 외치는가 본데, 그 속내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며 "청와대와 총리실, 감사원이 공직기강 특별검찰에 일제히 들어간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온 국민을 정은경 청장처럼 90도 폴더인사를 하게 만드는 게 목적인 것"이라며 "나라꼴은 엉망인데 대통령이 청주까지 임명장을 들고 달려간 것, 누구는 코미디라는데 저는 뒤늦은 납량특집 같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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