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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日 수출규제 1년…아베, 확실히 당황했을 것”
“문 대통령 ‘미래 바꾸자’ 강한 의지로 대처”
“추가 보복 시나리오 대비…외교해법 모색”
“WTO 사무총장도 승산…지원단장 맡겠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일본의 수출규제 1년을 맞아 “우리 정부의 대응은 확실히 아베 정부를 당혹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일 간에 경제관계를 흔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미래를 바꾸는 계기로 만들어보자’는 강한 의견을 가지고 대처를 해왔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이루자고 한 것이 20년 이상, 그렇지만 실패를 했었다”면서 “이 기회에 우리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 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우리 사회 전체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되겠다고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타협책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정부의 대응은 확실히 아베 정부를 당혹하게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추가 보복에 관해서는 “(강제징용공 문제에 관련된 이슈는) 여러 가지 법적 절차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한 두 달 내에 어떤 급박한 상황이 오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보복) 시나리오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다”며 “다만 가장 중요한 전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이고 그런 불행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외교적으로 한일간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0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우리 정부가 준비한 전략과 계획을 국민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서 지원단장 역할을 맡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WTO 사무총장 선거는 우리가 갖고 있는 해외네트워크를 총동원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WTO 총장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국제적 의미가 있다”며 “(유 본부장이 WTO 사무총장이 된다면) 우리의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일본의 방해 공작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후보가 WTO 사무총장이 되는 것에 대해서 일본이 달가워하지 않을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아마 일본은 또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활동할 것인데 그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총력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일본의 수출규제 1년을 맞아 “우리 정부의 대응은 확실히 아베 정부를 당혹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일 간에 경제관계를 흔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미래를 바꾸는 계기로 만들어보자’는 강한 의견을 가지고 대처를 해왔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이루자고 한 것이 20년 이상, 그렇지만 실패를 했었다”면서 “이 기회에 우리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 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우리 사회 전체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되겠다고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타협책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라고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우리 정부의 대응은 확실히 아베 정부를 당혹하게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추가 보복에 관해서는 “(강제징용공 문제에 관련된 이슈는) 여러 가지 법적 절차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한 두 달 내에 어떤 급박한 상황이 오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보복) 시나리오에 대해서 대비하고 있다”며 “다만 가장 중요한 전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이고 그런 불행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외교적으로 한일간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0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우리 정부가 준비한 전략과 계획을 국민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서 지원단장 역할을 맡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WTO 사무총장 선거는 우리가 갖고 있는 해외네트워크를 총동원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WTO 총장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국제적 의미가 있다”며 “(유 본부장이 WTO 사무총장이 된다면) 우리의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일본의 방해 공작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후보가 WTO 사무총장이 되는 것에 대해서 일본이 달가워하지 않을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아마 일본은 또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활동할 것인데 그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총력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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