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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희 권익위원장·한상혁 방통위원장·김창룡 경찰청장 내정
靑, 장관급 2명ㆍ차관급 1명 인사 발표

전현희 권익위원장·한상혁 방통위원장·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장관급인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57)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는 한상혁 위원장(60) 이 유임됐으며, 신임 경찰청장(차관급)에는 김창룡(57)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장관급 2명과 차관급 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18대와 20대 국회에서 활동한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4·15 총선에서 낙마했다. 치과 의사 출신이자 사법시험(38회)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한 전 내정자는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직능특보단장, 민주당 5정책조정위원장과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 등을 지냈다. 또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환경위원회 및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했다.

강 대변인은 “전 내정자는 변호사로서 소비자 피해구제 의료소송 등 공익에 힘썼다”며 “의원시절에는 환노위, 국토교통, 보건복지위 등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계 의료계 법조계 전문성과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의지로 반부패 공정개혁을 완수하고 국가청렴도 제고하면서 사회갈등 해소할 적임자다”며 “공정투명사회를 위한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9월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이 약 1년 남겨놓고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발탁됐다. 잔여 임기가 올해 7월 말로 끝남에 따라 연임 인사가 이뤄졌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40회) 출신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을 거쳤다.

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 후보자는 미디어 전문변호사 출신으로 인사청문회 거쳐 정식 임명되면 방통위원장 한 차례 연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과 미디어 공공성 공익성 제고, 공정시장환경 조성을 강력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전문성과 국정 경험 바탕으로 방통, 미디어 운영 국정과제 흔들림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급변하는 방통 환경 능동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대학 4기 출신으로,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 한국대사관 경찰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강민석 대변인은 김 내정자 인선 배경을 설명하면서 “치안업무 전반에 경험 풍부하고, 현장업무 기획능력 추진력으로 내부 신망 받고 있다”며 “수사구조 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개혁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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