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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수는 있나" 500원 비말차단마스크, 20분 만에 또 품절
5일 서울 강동구 마스크 업체 웰킵스 사무실에서 직원이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개당 500원에 판매된 비말차단용 마스크 샘플(왼쪽)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뒤편에 놓인 제품은 KF94 마스크.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500원짜리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8일 오전 또다시 조기 품절됐다.

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를 재개했지만 20분 만에 모두 팔렸다.

비말차단 마스크는 지난 5일 첫 판매 당시 온라인몰 서버가 다운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판매처를 네이버 스토어로 확대했지만 오전 9시 이후 접속이 지연되는 등 소비자 불편은 여전했다. 수요보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 50~80% 수준이나 일반 KF 마스크보다 얇아 착용했을 때 호흡이 상대적으로 편하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느는 모양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일부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면서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웰킵스 자회사인 피앤티디를 비롯해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곳이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 9개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았으나 웰킵스와 파인텍이 판매를 시작한 상황이다. 파인텍 판매 물량은 소량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웰킵스는 고객 반응과 시장 수요를 고려해 다른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검토 중이다.

우선 현재 판매 중인 입체형 비말차단용 마스크 외에 오는 20일 평판형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평판형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수술용(덴탈형) 마스크와 같이 얇은 일자형 마스크다. 가격은 1장당 35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웰킵스는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편의점 판매 등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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