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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한 남양주시장 “동양하루살이 발생 4~7월, 특별재난지역 지정돼야”
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 실소국장 전략회의. [남양주시]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조광한 남양주시장이 ‘MASK is my FRIEND’캠페인 추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방지와 더불어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결하는데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 시장은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세 차례 야간 현장 확인과 관계 기관 방문, 대책회의 등 연일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엔 와부조안행정복지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추진한 대책들에 대한 경과 점검 실국소장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실국소과장,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 조안면장, 와부읍 동양하루살이방제대책위원회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동양하루살이 피해대책추진 TF팀의 방역대책별 추진현황 보고 후 각 반별 방역효과 및 향후계획 발표에 이어, 감사관에서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시민반응 등에 대한 모니터링 중간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추진한 수변 물뒤집기, 토사순환 및 제초작업, 포충기 및 배너형 방제포 설치, 고압살수, 교각 상부 투광기 설치, 버스승강장 LED등 교체 등 대책에 대한 효과성 분석 등이 중점 논의됐다.

조광한 시장은 “와부읍에서는 덕소천을 비롯한 지역하천 4개소에 권역별 담당자를 배치해 동양하루살이 서식 및 출몰 현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생태 지도를 작성하고, 각 부서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한 방제대책 중 효과가 있는 대책에 보다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가 매우 크다. 불의에 저항하지 않으면 맞는 게 습관이 된다. 누가 때릴 때 혼자 저항하면 몰매를 맞지만 모두가 저항하면 이겨낼 수 있다”며, “추후에는 동양하루살이가 발생하는 4월에서 7월경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市 자체적으로 방제하는데 소요된 비용도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양래 와부읍 동양하루살이방제대책위원회장은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을 위해 밤낮으로 점검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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