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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위 조작 혐의 ‘프듀 101’ PD, 항소장 제출
1심서 징역 2년 선고
‘3년형 구형’ 검찰도 쌍방 항소
프로듀스101 안준영 PD [연합]

[헤럴드경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프로듀서(PD)가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안 PD는 프로듀스 101 경연에서 시청자의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 차례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안 PD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당초 안 PD에게 3년형을 구형했던 검찰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쌍방 항소로 인해 2심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안 PD는 지난달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안 PD에 대해 “순위조작 범행에 메인 프로듀서로 적극적으로 가담한 점에서 절대 책임이 가볍지 않고, 대중 불신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안 PD 등은 당시 1심 재판에서 순위 조작 등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면서도 순위 조작이 ‘시청률 압박’에 의해 벌어진 일이며, 유흥업소 접대 등도 사적인 자리였으며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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