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한 ‘시민참여 예산 공모’를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민참여 예산 공모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과 시설이용 고객 의견이 반영되는 직접 참여형 제도다. 공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예산집행의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대상분야는 수영시설, 체육시설, 주차시설, 환경자원시설, 교통지원, 생활지원 사업에서 ▷서비스 ▷시설 ▷환경 분야 등이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타당성 과 시급성, 공공성, 계속성 등을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의회 심의를 통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안산도시공사 시민참여예산 공모 홍보포스터.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동네 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사업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을 통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소통 범위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했다.

신청방법은 이메일이나 안산도시공사 미래기획부에 우편으로 접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 시민참여예산 공고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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