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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조기 전대 전제라면 통합당 비대위원장 사양”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22일 “조기 전당대회가 전제된다면 비대위원장을 할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7월, 8월에 하겠다는 전제가 붙으면 나한테 와서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다”며 고사를 시사했다.

통합당 당헌·당규상 규정된 ‘8월 31일 전당대회’ 규정을 겨냥한 것으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는 맡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전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비대위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지 준비가 철저히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대위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대선이 확실하게 보일 수 있도록 (비대위) 일을 해주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는 준비까지는 해줘야 한다”며 “대통령 임기가 2년밖에 안 남았고, 내년 3∼4월 이후부터는 대선 후보 선정 등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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