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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코로나19 앞에 고개숙인 아베…
지난 1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마스크를 다시 쓰고 있다. [AP]
20일 한 시민이 텅빈 도쿄 시나가와역 앞의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나온 확진자를 제외하더라도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를 넘었다.

지난 19일 시민들이 도쿄 신주쿠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로이터]
20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내린 뒤 지하보도로 이동하고 있다.[AP]

20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374명이 늘었으며 누적 확진자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1만1519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텅빈 신주쿠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AP]
텅 빈 일본 도쿄의 한 레스토랑. [로이터]

하지만 일본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나온 확진자를 자국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를 제외하더라도 일본의 확진자 수는 1만807명으로 19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보다 146명 많다.

20일 출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역. [로이터]
한산한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역 출구. [AP]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로 2%포인트 떨어진 41%로 조사됐다. 비판 여론은 4%포인트 상승했다. 20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은 18∼19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은 41%,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42%였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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