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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韓호텔·테마파크, 中관광지 입장객 제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유명관광지의 입장을 30%로 제한키로 했다.

앞서 한국의 일부 호텔, 테마파크도 거리두기 차원에서 입장객을 제한하거나 테이블 거리 이격, 프라이빗풀(pool)로의 구조개선 등을 도모했다.

1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와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방역 안전개방 업무통지를 통해 입장객 수를 30%선에서 제한하는 지침을 공지했다.

‘코로나19’ 광풍이 몰아치다 최근 잠잠해진 중국 우한 시내 조각공원에서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낀 채 경계 어린 표정으로 지나고 있다. [AP연합]

중국 내 주요 관광지는 관람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 시간대별로 입장객을 나눠 입장시켜야 하고, 현장 티켓 판매는 전면 금지된다. 입장객의 체온 측정과 관광지 소독 등 방역 업무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한국수족관발전협회(KADA)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코엑스, 부산, 대구, 대전, 경포 아쿠아리움은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구석구석 치밀한 방역을 하는 내용의 ‘클린 아쿠아리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화의 경우 시간당 100~150명을 제한하기로 했다.

신라호텔은 임시구조물 카바나로 풀장을 분리했으며, 르메르디앙 호텔은 야외 테라스의 테이블을 2m 이상 간격이 생기도록 재배치했다. 공간 분할, 고객이용 시설물 간 거리 이격으로 사실상 정원은 줄어든 셈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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