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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달간 하루 970만배럴 원유 감산
OPEC+ ‘5월1일~6월30일’
세계 공급량 10% ‘역대 최대’

석유수출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12일(현지시간)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하루 97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OPEC+는 이날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원유 감산 계획에 뜻을 모았다.

하루 970만배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전세계 원유공급량의 10% 수준으로, OPEC+ 사상 최대 감산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OPEC+의 큰 석유 합의가 완료됐다”며 “이것은 미국에서 수십만개의 에너지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대 규모의 감산 합의가 코로나19 위기로 초유의 유가 하락 사태를 맞은 원유 시장의 위기를 수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감산 규모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원유 수요량 감소분인 3000만배럴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합의에 대해 “역사적이지만 불충분하다”고 평가했 다. 손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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